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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하루

생일에 미역국을 챙겨 먹어야하는 이유는 뭘까?

by flower-lab 2022. 3. 7.

오래전 제가 세상으로 첫 인사를 드린날을 말을 하는데요 그러한 기념적인 날을 기억 또는 축하하기위해서 생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매년마다 챙기게 되지요 어렸을때는 부모님이 혹여나 잊으실까 달력에 눈에 띄도록 빨간색펜으로 동그라미를 표기하기도 했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나니 저보다는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는 날이 되어버렸어요 그날 고생했다는 말한 마디를 먼저 권해보면 좋겠네요

생일에는 케잌에 나이만큼 초를 끼워주고 불을 붙여 특정노래와 함께 조촐한 파티를 함께 하는것이 참 좋은 일이 아닌가 싶어요 괜히 설레이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거기에 선물까지 받는다면 정말 굿이겠죠

 

이날에는 꼭 챙겨먹어야하는 것들이 있지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설처럼 이어져 오는 풍습으로 미역국과 찰밥은 닞지말고 챙겨야 한다고 해요 그이유는 해초류인 미역은 자르지 않으면 길지요 오래 살아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또한 찰밥에 들어가는 팥은 옛날부터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식감이 쫀득하고 끈기가 있는 찰밥은 인덕을 올려준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

 

아무래도 건강하고 하는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이 된듯해요 이것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챙겨주시는 분의 마음만큼은 잊지말아야겠지요 또한 제가 태어난 날에 저희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요? 고생하고 상한 몸을 보완해주기위해 미역국을 먹는데 부모님의 마음을 잊지말라는 이유도 포함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이 돌아왔는데요 이제는 직접 끓여야하는 미역국에 괜히 마음이 시큰합니다 생각이 난김에 어머니께 전화나 한통 드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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